'국립생물자원관, 공유 발굴 곤충·식물도감 해외 협력국에 기증'

박노석 기자 pns@bizeco.kr | 2016-10-30 12:52:27

△ 미얀마 기증 곤충 표본(사진출처=국립생물자원관)

 

【환경매일신문】박노석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미얀마 생물자원 공동연구 5주년을 맞아 미얀마의 생물표본 3,000여 점을 미얀마 산림청에 기증하고, 이를 수장하는 생물 표본실을 10월 31일 미얀마의 양곤 중앙산림개발 교육센터에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표본은 국립생물자원관이 2011년부터 미얀마 포파산과 나마땅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 발굴한 2,000여 종에 달하는 미얀마의 식물과 곤충, 조류, 어류 등을 담은 것으로, 미얀마의 생물종 연구와 생물다양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표본 기증과 함께 생물 표본실 설치를 지원해 기증된 표본이 오랫동안 안전하게 수장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의 기본정신에 따라 협력국의 생물자원에 접근하기 위해 협력국의 사전 승인을 얻고, 협력국과 공동조사를 벌여 이를 통해 밝혀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표본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얀마에서 확보한 생물을 우리나라의 분류학자가 정확하게 종을 동정한 후, 제작한 것이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은 발굴한 생물자원을 도감으로 만들어 협력국에 기증하는 한편, 확보한 해외 생물자원의 효능을 밝혀 협력국과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업무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미얀마의 생물 표본실은 10월 31일 기념식 이후 개실될 예정이며, 기념식에는 니니쿄(Nyi Nyi Kyaw) 미얀마 산림청장,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등이 참석한다.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미얀마 공동연구 5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은 그간의 공동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얀마 생물자원의 활용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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