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야생조류 AI 검사 시설 방문

정재경 기자 jjy@bizeco.kr | 2016-11-24 16:22:31

△ ABL-3 부검실

 

【환경매일신문】정재경 기자 =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24일 오후 인천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의 야생조류 AI 검사 현장을 방문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탐지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철새서식지의 야생조류 시료나 분변을 채집ㆍ분석하는 예찰(豫察)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15년 12월부터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분석을 위해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동(ABL3)※을 운영하고, 자체 개발한 AI 유전자 분석키트를 이용하여 검사기간을 기존 약 9일에서 약 7일로 2일 이상 단축하는 등 신속한 진단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감염 및 전파 경로 추적 등의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야생조류와 가금 간, 그리고 야생조류 간 AI 전파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할 때, 야생조류들의 AI 감염 여부와 현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면 농가방역과 야생조류 보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겨울철새의 전국적 서식현황과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유하고 효과적인 AI 대책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11월 11일부터 11월 13일간 전국 76개 주요 지점에서 실시한 철새 동시센서스 결과 전국적으로 196종 908,802개체의 조류가 확인되었으며, 오리·기러기·고니류가 전체 개체수의 76.3%인 32종 692,984개체로 나타났다.

 

청둥오리는 대부분 우리나라에 도래한 반면, 가창오리는 조만간 대규모 도래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1월 11일 이후 야생조류와 가금류에서 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야생조류 AI 감염현황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겨울철새가 이미 본격 도래하여 월동을 시작하였고 12월과 1월에는 최대 개체수를 이루게 될 것을 고려하여 철새 예찰과 시료 검사 등을 신속하고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으며, 아울러 “환경부는 AI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 철새 모니터링 등 야생조류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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