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도래지 대상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찰 강화

박노석 기자 pns@bizeco.kr | 2016-10-18 19:28:46

△ 야생조류 인후두(목) 시료채취

 

【환경매일신문】박노석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는 10월 중순부터 북상하는 내년 4월까지 천수만, 만경강 등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예찰활동 강화는 최근 홍콩, 러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 야생조류 중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국내 발생위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실시하게 됐다. 예찰활동은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9월 700여점에서 10월 이후 월평균 2,000여점으로 늘려 채집하고 야생조류 1,000마리를 포획해 생체시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내에 위기 대응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예찰결과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기관과 공유하고 범부처 인플루엔자연구협의체를 통해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월 24일부터 5일간 미국 야생동물보건센터(NWHC)의 역학전문가들과 함께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대비한 모의 합동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야생동물보건센터장인 조나단 슬리만(Jonathan Sleeman) 박사 등과 함께 천수만과 만경강 등 대규모 철새 도래지에서 시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전문가 워크숍도 개최해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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